뉴욕 양키스, 박찬호 방출(동양인 최다승 1승 남기고..)
뉴욕 양키스는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둔 1일 새벽5시경(한국시간) 박찬호를 지명할당(designated for assignment) 선수로 공시했다. 뉴욕양키스는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새로 영입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마무리 케리 우드의 이름을 올렸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박찬호는 열흘 안에 새로운 구단과 접촉할 경우 새 둥지를 틀 수 있다.
최소연봉만 지급하면 되는 까닭으로 몸값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다고 보인다.
또한, 이 기간동안(10일) 구단은 방출(자유계약선수 자격획득), 웨이버 공시(마이너리그행), 웨이버 이후 트레이드 등의 결정도 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사실상 뉴욕 양키스에서 박찬호를 방출조치 한 것이다.
박찬호는 2007년 뉴욕 메츠로부터 지명양도를 통보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이듬해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적도 있다.
박찬호는 올해초 생애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대하며 1년 120만 달러에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성적은 현재까지 29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반기 잦은 널뛰기 피칭으로 불펜진의 불신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즌 초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동양인 최다승(노모 히데오 123승)에 단 1승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으로서 아쉬움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뉴욕 양키스에서 첫 월드시리즈 우승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동양인 최다승을 깨지는 못했지만, 박찬호는 최근 플로리다 말린스 등으로 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하루속히 새로운 둥지에서 목표를 향해 다시 재도약 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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